“진짜 심상치 않네…” 배우 송혜교, 팬들마저 응원했던 11살 연하남 상대의 정체

배우 송혜교와 환상적인 케미로 열애설에 휩싸였던 상대 배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21년 송혜교는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이하 ‘지헤중’)>를 통해 라이징 스타 장기용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는 사랑과 닮아있는 현실적인 이별 액추얼리를 그린 멜로 드라마로 방영 당시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극중 송혜교는 패션회사에서 근무 중인 디자인팀의 팀장 허은영 역을 맡았다. 장기용은 프리랜서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 윤재국 역으로 등장해 송혜교와 달달하면서도 사실적인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장기용은 “첫 만남 때부터 송혜교 누나가 옆에 있는 게 신기했다. 카메라 앞에서 호흡할 때 느낌은 더욱 그렇더라”라며 송혜교와의 촬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첫 촬영 때 너무 긴장되고 떨렸지만,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 눈을 바라보면 집중하게끔 해주시는 힘이 있다. 카메라만 들어가면 바뀌더라. ‘역시 송혜교’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송혜교 역시 장기용과의 연기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혜교는”첫 촬영을 부산에서 했는데, 그냥 윤제국이더라. 첫 대사를 하는데 저음의 목소리가 제가 생각했던 윤제국의 모습이어서 앞으로 호흡이 정말 잘 맞겠다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송혜교는 “(장기용이) 준비도 많이 해오시고, 착하고 예의 바르고, 감독님과 뭔가 이야기하면 잘 들어주고 더 하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건강해 보였다”라며 장기용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

‘지헤중’의 방영과 동시에 송혜교와 장기용을 향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은 한 층 높아졌다. 두 사람의 완벽한 연기 호흡과 케미를 본 시청자들은 “송혜교와 장기용이 교제 중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내밀었다. 방영 당시 송혜교는 전 배우자였던 송중기와 이혼 절차를 모두 마친 시점이었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모습은 드라마 리딩 현장에서도 포착됐다. 각자 자신의 대사를 맡으며 호흡을 맞춰보던 장기용과 송혜교는 연신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즐거운 모습으로 리딩에 참여했다.

특히 장기용은 송혜교의 대사에 설렘 가득한 웃음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가 “내가 마음에 안 들기는 힘들지”라는 대사를 뱉자 장기용은 송혜교를 힐끗 쳐다보다 이내 고게를 푹 숙여 웃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나이 차이가 실감이 안 나네”, “송혜교 앞에 서면 누구나 설레지”, “그래서 대체 언제 사귈건데”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송혜교는 화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11년 만에 노희경 작가와 신작으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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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낮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로 쉽게 바꿀 수 있는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큰 인기를 몰고 있다. 주담대는 약 한 달 만에 4조2000억원 규모로, 전세대출은 약 일주일 만에 7000억원에 육박하는 대출 이동 신청이 이뤄졌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주담대 갈아타기가 시작된 지난달 9일부터 22영업일째인 이달 7일 12시 누적 기준으로 2만3598명의 차주가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 위해 총 4조2000억원의 신규대출 신청을 완료했다.

이 중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가 완료돼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6462명, 약정이 체결된 신규대출은 총 1조23000억원 규모다.

또 약정이 체결된 이후 신규 대출 금융회사가 기존 대출 금융회사로 대출을 상환해 대출 갈아타기의 모든 과정이 최종 완료된 차주는 총 5156명, 대출 이동 규모는 총 9777억원 수준이다.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탄 주담대 차주는 평균 약 1.55%p의 금리 하락과 1인당 연간 기준 294만원에 달하는 대출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평점(KCB, 2월 2일 기준)도 평균 약 25점 상승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지난달 31일 시작된 이후 6영업일째인 지난 7일 12시 누적 기준 총 3869명의 차주가 신규대출 신청을 마쳤다. 신규대출의 신청 규모는 약 6788억원이다.

이 중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가 끝나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370명이며, 약정이 체결된 신규대출의 규모는 총 662억원이다.

신규대출 금융회사가 기존 대출 금융회사로 대출을 갚아 대출 갈아타기의 모든 과정이 최종 완료된 차주는 총 8명이며, 대출 이동 규모는 11억원 수준이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과정이 최종 완료된 차주(8명)의 경우, 금리 하락 폭은 평균 약 1.35%p로 1인당 연간 기준 192만원의 대출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의 경우 대출 심사 과정 등을 감안하면, 대출 심사 완료 및 실제 대출 이동은 설 연휴 이후 2월 3주차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작년 5월 31일 모든 대출 중 처음 시작돼 지난 7일 같은 시각 누적 기준, 총 12만4103명의 총 2조9000억원 규모 대출 이동이 이뤄졌다.

보다 낮은 금리로 신용대출을 갈아탄 차주는 평균 약 1.60%p의 금리 하락과 1인당 연간 기준 57만원의 대출이자를 아꼈고, 신용평점은 평균 약 36점 상승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현재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는 아파트(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를 담보로 한 10억원 이하의 아파트 주담대)에 한정돼 있으나,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 오피스텔 등을 담보로 한 대출로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차주 명의로 소유권 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잔금대출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 협의 등을 거쳐 검토할 계획이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지금은 전세 임차 계약기간의 2분의 1이 지나기 전까지만 대출을 갈아탈 수 있으나, 보증기관과 협의를 통해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저녁으로 이용 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현재 신용대출 갈아타기는 금융회사 영업시간에 해당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대출을 갈아탈 수 있었지만, 많은 금융소비자들을 위해 저녁 시간까지 서비스 이용 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참여기관과 협의를 통해 검토할 계획이다.